IHQ, SK컴즈 인수 무산…“매우 아쉽다”

  • 등록 2015-09-24 오후 5:48:39

    수정 2015-09-24 오후 5:48:39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IHQ(003560)는 24일 공시를 통해 지난 8월26일 SK플래닛과 체결한 SK커뮤니케이션즈 지분 51%를 인수하는 계약과 SK플래닛에 대한 신주인수계약이 SK플래닛에 의해 해제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IHQ는 SK커뮤니케이션즈 지분 51% 인수와 IHQ 신주발행계획을 철회하였으며 10월12일에 예정되었던 신규 이사선임을 위한 임시주주총회 소집도 취소했다고 밝혔다.

SK컴즈는 SK플래닛의 모회사 SK텔레콤(017670)으로 넘겨지게 됐다. 이날 SK텔레콤 측은 “IHQ에 컴즈 지분을 팔려 했지만 IHQ의 최대주주 씨앤앰 채권단에서 반대해 딜이 깨졌다”면서 “그래서 우리가 지분을 떠맡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SK커뮤니케이션즈 인수계획은 콘텐츠사업과 방송미디어사업을 보유하고 있는 IHQ가 웹과 모바일기반의 뉴미디어 플랫폼까지 확보하여 콘텐츠와 미디어의 수직계열화 목적과 각 미디어간 광고 네트워크 역량을 통합 및 교차 활용, 주요 수익 모델인 광고 사업의 효율성 제고를 목표로 진행됐다.

IHQ는 계약체결 후 지난 3주 동안 자산실사 등 인수업무에 필요한 일련의 절차를 진행했다. 계약의 선행조건인 최대주주 씨앤앰이 대주단과 체결한 대출계약에 따른 동의가 지연되며 동의절차가 늦어졌다. 결국 동의시한인 9월23일을 못 맞추게 되자 SK플래닛에서 계약을 해제한 것이다.

전용주 IHQ의 대표이사는 “본 거래를 부득이 하게 마무리하지 못하게 된 것에 대해 사업적인 시너지를 감안할 때 매우 아쉽게 생각한다”며 “향후 미디어 수직계열화를 통한 성장모멘텀 확보를 위해 해당 사업부문에 대한 사업제휴를 비롯한 적극적인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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