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내년 출시 목표로 하이브리드(HEV) 전용 소형 SUV(프로젝트명 DE)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이미 배기량 1.6리터 가솔린 엔진에 전기 모터를 조합한 파워트레인과 양산형에 가까운 디자인을 완성한 가운데 국내외 도로에서 시험 주행에도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일찌감치 올 4분기 HEV 전용 모델(AE)을 출시키로 하고 대부분 개발을 마친 채 공개·출시 시기를 조율하고 있다.
특히 HEV는 현 4종에서 12종으로, 전기 충전이 가능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PHEV)도 6종을 새롭게 추가하는 등 HEV에 역량을 집중한다. 이 중에는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쏘나타 PHEV와 신형 K5 하이브리드도 포함돼 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할 순 없지만 올 하반기 현대가 HEV 전용 모델을 내놓은 후 내년께 기아의 HEV 전용 모델을 내놓을 계획”이라며 “다양한 신모델 출시로 2020년 세계 2위권 친환경차 기업 도약 발판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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