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쿵그룹은 4일(현지시간) 홍콩 증권거래소 통해 20억2000만달러(약 2조 2000억원)를 투자해 항공기 총 60대를 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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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쿵그룹은 “항공기 리스사업은 회사의 장기적 수입을 창출할 것”이라며 “항공기 소유권과 리스 사업 발전에 의미있는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 이번 구매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리 회장은 최근 중화권 저가항공업체 성장세에 주목하고 있다. 중국 중산층 증가와 함께 비행기 여행객이 급증한 데다 중국정부가 지난해 민영항공사 설립 규제를 완화하면서 신형 항공기 수요도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리 회장의 재산 규모는 5일 미국 경제전문 잡지 포브스가 집계한 기준으로 307억 달러(약 33조2600억원)다. 홍콩에 본사를 두고 있는 청쿵그룹은 부동산 개발을 시작으로 성장해 현재 전세계 52개 국가에서 유통·생명공학·항만·방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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