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이데일리 김경민 특파원] 기아자동차 K3과 K5 중간급 세단 K4가 중국 전용 전략차종으로 출시됐다.
기아차(000270) 중국 합작법인 둥펑위에다기아(東風悅達起亞)는 1일 산시성 시안 (西安)시 국제박람회관에서 K4 신차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는 최성기 중국전략담당 사장, 소남영 둥펑위에다기아 총경리(부사장) 등 회사 관계자와 기자단, 판매 딜러, 고객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K4는 지난 4월 열린 베이징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됐으며 지난달 초에는 중국 심양에서 언론을 대상으로 사전 시승회를 열기도 했다.
소남영 둥펑위에다기아 부사장은 “K4는 중국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대범한 디자인, 넓은 실내공간, 뛰어난 동력 성능을 두루 갖춘 중국 전용 중형 세단”이라고 소개했다.
소남영 부사장은 또 “올해 상반기부터 가동에 들어간 장쑤(江蘇)성 옌청(鹽城)시 둥펑위에다기아 3공장에서 지난 8월부터 양산을 시작했으며 소형 K2부터 중형 K5에 이르는 K시리즈 진용 확대로 중국에서 불고 있는 ‘K시리즈’ 돌풍을 이어갈 것”이라고 소개했다.
▶ 관련기사 ◀☞기아차, 카니발 인기에도 8월 판매 감소…'노조 파업에 발목'☞기아차, 8월 21만7438대 판매…전년비 3% 감소☞이동성의 진화…전기가 주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