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LG유플러스는 가입자당 매출(ARPU)가 늘어나고 있고, 고가 요금제 가입자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올해 영업이익을 전년 수준으로 맞출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032640)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98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2.3% 감소했다고 3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2조7739억원으로 0.4% 늘었지만, 당기순이익은 335억원으로 58.5% 감소했다.
무선 매출은 LTE 가입자가 늘면서 서비스 수익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8.7% 성장한 1조 2754억원을, LTE가입자도 전년동기 대비 32.5% 늘어난 781만여명을 기록했지만 전년에 비해 가파른 상승세는 잦아들었다.
다만 LG유플러스는 고가요금제 가입자가 늘고 있고, ARPU도 지속 증가하고 있어 하반기에는 수익성이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LTE8 무한대 요금제 신규가입 유치율은 2분기 평균 34%에서 7월 40% 이상으로 성장했다. 월 8만원 이상 요금제 이용자는 현재 50만명으로, 1분기 전체 1.7%에서 2분기 7.3%로 증가했다.
한편, 최근 정부 경제 정책 변화에 따라 배당성향 변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배당성향 30% 유지 가급적 원칙대로 갈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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