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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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청와대는 22일 전날 미국 CNN 보도로 불거진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신변 이상설에 대해 “북한 내부에 특이 동향이 식별되지 않고 있다는 기존 입장에 변화가 없다”고 재차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긴급시 최고지도자 권한 대행을 준비하고 있다는 일본 요미우리 보도 등과 관련해 “외신 보도나 북한의 반응에 대한 청와대 반응을 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면서도 “북한 내부에 특이동향이 식별되지 않았다는 입장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수술을 받았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원산에 있는지 아닌 다른 곳에 있는지 확인해줄 내용이 없다”면서도 “어제 특이동향이 식별되지 않았다고 재차 말했다”고 선을 그었다.
청와대와 국정원은 김정은이 현재 강원도 원산에 머물고 있으며 정상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 21일 김정은 건강 이상설 보도에 대해 “현재까지 북한 내부에 특이 동향이 식별되지 않고 있다. 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과 관련해 확인해 줄 내용이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