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시는 지난 2009년 시작한 서울지역 대표 시민참여형 온실가스 저감 프로그램인 ‘에코마일리지’ 회원들이 지난해말까지 총 180만t의 온실가스를 감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2억 7000만 그루를 심은 효과와 같다.
에코마일리지는 전기·도시가스·수도·지역난방 등을 절약하면 인센티브를 받는 제도다. 2009년 9월부터 지난달말까지 서울 전체 가구의 42.4%(148만 5000가구)가 참여하고 있다. 시는 개인회원의 참여를 통한 실질적인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확대하기 위해 기존에 전기 등 에너지 사용량을 10% 이상 절감해야 지급하던 인센티브를 5%만 절감으로 문턱도 확 낮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