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한화건설 신용등급 BBB+로 강등

  • 등록 2015-12-04 오후 4:41:05

    수정 2015-12-04 오후 4:41:05

[이데일리 박수익 기자] 한국신용평가는 4일 한화(000880)건설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A-’에서 ‘BBB+’로 한 단계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한신평은 “올해 해외플랜트 부문에서 4501억원(3분기 누적)의 대규모 손실이 재발하면서 프로젝트 관리 전반의 본원적인 사업역량 신뢰성이 저하됐다”며 “민간주택사업에서도 부실사업장의 재무부담이 지속돼 추가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한신평은 다만 “풍부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일정 수준의 영업실적을 유지하는 한편 보유 자산과 지배구조 상 중요성 등을 바탕으로 재무탄력성을 일정 수준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신용등급 전망(아웃룩)은 ‘안정적’ 평가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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