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전 의원은 이날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를 찾아 “김 전 대통령과 한 시대를 풍미했던 사람”이라며 소개한 뒤 “좀 더 계셨으면 좋았을 텐데 좀 빨리 가셨다는 생각이 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전 의원은 신민당 9대 국회의원으로 1975년 10월8일 정기국회 대정부질의 중에 박정희 전 대통령을 독재자로 규정하는 발언을 하면서 의원직을 박탈당했다. 김 전 의원이 말한 ‘김옥선 파동’이다. 그 과정에서 당 총재였던 김 전 대통령이 소극적 태도를 보이면서 사퇴를 종용했다는 의혹을 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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