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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립 대우조선(042660) 사장은 10일 오후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팀리더(부서장급) 이상 경영설명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자구 방안을 설명했다.
정성립 사장은 이 자리에서 △자회사 구조조정 △비핵심 자산 100% 매각 △인적쇄신 △고효율 저비용 구조 정착(설계 외주 최소화 등) △관리체계 혁신(일하는 방식 전면 재검토를 통한 생산성 향상) △윤리의식 강화(비리행위 처벌 강화) 등을 골자로 한 자구 방안을 제시했다.
이 같은 전략에 따라 대우조선은 대우망갈리아조선, 드윈드(풍력), 대우조선해양건설(건설), FLC(부동산) 등 옥포조선소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지 않은 자회사가는 모두 구조조정에 들어가기로 했다.
일하는 방식도 전면 재검토해서 생산성을 높이는 한편 비리행위 처벌을 강화하는 등 윤리의식을 강화하기로 했다.
정 사장은 “우리 스스로가 반성하고 자구노력에 나서야 한다”며 “이런 조치를 해야 하는 것에 대해 제 자신이 원망스럽지만 후배들에게 자랑스런 회사를 만들기 위한 것이니 이해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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