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로: 액터뮤지션’은 그간 영화, 애니메이션,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물로 만들어진 이자벨 아얀데의 베스트셀러 소설 ‘조로’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19세기 초 캘리포니아를 배경으로 스페인 귀족의 아들 디에고의 모험담을 그린다.
배우들이 춤, 노래, 연기뿐 아니라 바이올린, 트럼펫, 기타, 베이스, 카혼, 쉐이커, 아코디언, 캐스터네츠, 탬버린 등의 악기 연주까지 직접 선보이는 액터뮤지션 버전이라는 점이 이번 공연의 특징이다. 영국 채링 크로스 극장에서 공연을 올린 오리지널 크리에이티브 팀이 내한해 국내 창작진과 호흡을 맞추며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자유로운 영혼의 집시 여인 이네즈 역으로는 홍륜희와 배수정이 무대에 오른다. 아름답고 열정적이며 총명한 디에고의 친구이자 연인 루이자 역은 전나영과 서채이가 소화한다.
‘조로: 액터뮤지션’은 11월 17일까지 공연한다. 이달 21일 인터파크를 통해 1차 티켓오픈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