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中의료관광객 유치 본격화..산둥성에 의료관광안내선터 개소

  • 등록 2016-03-31 오후 3:06:32

    수정 2016-03-31 오후 3:06:32

[인천=이데일리 허준 기자]인천시는 중국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해 본격적인 홍보 마케팅 지원활동에 돌입했다.

인천시는 31일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威海)시 건국호텔에서 ‘인천의료관광안내센터’ 개소식 및 인천의료관광설명회를 개최하고 지원활동을 본격화했다.

이날 개소식에서 인천시 보건복지국과 웨이하이시 위생계획생육위원회는 ‘보건 분야 상호 교류와 협력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따라 인천시는 중국 내륙 마케팅 강화 및 의료관광 정보 공유와 공조 체계 구축 발판을 마련했다.

인천의료관광안내센터는 지난해 선정된 문화체육관광부 ‘의료관광클러스터조성사업’ 일환으로 인천시·인천관광공사·인천의료관광실무협의회 소속 의료기관이 협업해 의료관광객 유치 및 지속적인 의료관광 수요 창출을 위한 현지 거점 사무소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날 개소식과 함께 ‘2016 중국 웨이하이 인천의료관광설명회’도 함께 열렸다. 이번 설명회에는 인천관광공사, 인천의료관광실무협의회 소속 나은병원, 인하대병원 등이 동행해 웨이하이시 여유국·위생국, 의료기관, 여행사, 언론사 관계자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인천시의 의료기술 및 의료관광상품을 소개했다.

인천의료관광안내센터는 앞으로 인천시 의료관광정책에 맞춰 의료관광 홍보마케팅, 의료상담, 의료관광 이벤트 등을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객이 안심하고 믿을 수 있는 인천의료관광을 적극 홍보함으로써 중국 전역에 퍼지고 있는 한국의료관광에 대한 신뢰도 향상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방문에서 인하대병원은 외국인대상 의료관광을 위한 원스탑 서비스, 언어별 전담 코디네이터, 최첨단 의료시설, 의료 교류프로그램 등을 현지에 소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나은병원은 외국인 대상 1:1 맞춤 의료서비스를 시행하고, 언어별 마케팅 전문가를 배치해 나은병원만의 특화된 의료관광상품을 적극 개발하고 있음을 홍보해 현지 여행사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강신원 인천시 보건복지국장은 “이번에 개소한 인천의료관광안내센터는 의료관광 홍보마케팅, 의료상담, 다양한 의료관광 이벤트 등을 추진하는 실질적인 교류 장소가 될 것”이라며, “인천시와 웨이하이시의 강점을 살려 협력과 상생을 통해 시너지를 유발하는 발전적인 협력관계가 되기를 기대하며, 인천의료관광안내센터가 의료관광 수요 창출의 원동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31일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시에서 ‘인천의료관광안내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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