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퍼링크, 패션 디자인 아웃소싱 플랫폼 ‘고동(GODONG)’ 런칭

150여 명의 디자이너 풀 통해
3000개 이상 디자인 제공
팬데믹 이후 변화하는 패션 디자인 시장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혁신적 플랫폼
  • 등록 2024-09-24 오후 5:52:31

    수정 2024-09-24 오후 5:52:31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패션 디자인 아웃소싱 전문 기업 패퍼링크(대표 김효민)가 24일 패션 디자인 아웃소싱 플랫폼 ‘고동(GODONG)’을 공식 런칭했다고 밝혔다.

패퍼링크는 지난 1년간 150명 이상의 디자이너 풀을 활용해, 약 3000개 이상의 패션 디자인을 국내외 글로벌 패션 브랜드에 제공하며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왔다.

패션 디자인 아웃소싱의 변화

팬데믹 이후 패션 디자인 시장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프로젝트 기반의 아웃소싱 수요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패퍼링크는 이 변화에 맞춰 온라인 중심의 아웃소싱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정보기술(IT) 분야의 시스템 통합(SI) 회사처럼 패션 디자인 아웃소싱 통합 기업(DI)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패퍼링크는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고동(GODONG)’을 출시했다. 고동은 Global Online Design Outsourcing Network Group의 약자로,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4개국어로 서비스되며 글로벌 디자이너 소싱부터 프로젝트별 디자이너 매칭, 일정 및 산출물 관리까지 지원하는 모듈형 아웃소싱 플랫폼이다. 기획, 디자인, 샘플링, 생산 등 각 단계별로 필요한 서비스만 선택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한다.

현재 고동은 여성복, 캐주얼, 스포츠-레저, 아동복 등 다양한 의류 카테고리에서 아웃소싱을 진행 중이다. 전체 시즌 기획부터 신규 브랜드 런칭 프로젝트까지 다양한 패션 브랜드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있으며, 국내외 유명 브랜드 실장 출신 디자이너들의 경험과 자체 패션 빅데이터를 활용한 디자인 가이드 작성 서비스도 제공한다.

고동을 통해 패션 브랜드는 프로젝트별로 다양한 디자이너와 협업하며 디자인 품질을 높일 수 있다. 특히 소규모 브랜드는 구독형 아웃소싱 서비스를 통해 작은 프로젝트 단위로도 아웃소싱을 진행할 수 있어 시장 진입 장벽을 낮췄다.

디자이너에게는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글로벌 경험을 쌓을 기회와 안정적인 수익원을 제공하며, 개인 브랜드 런칭을 꿈꾸는 디자이너들에게는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준다. 향후 경력 단절 디자이너를 위한 재교육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패퍼링크 김효민 대표는 “고동(GODONG)을 통해 더 많은 디자이너가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할 기회를 얻고, 패션 디자인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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