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노트7 리콜]총 250만대 리콜…천문학적 금액 소요될 듯

  • 등록 2016-09-02 오후 6:56:02

    수정 2016-09-02 오후 6:57:03

[이데일리 한대욱 기자]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사장이 2일 오후 서울 태평로 삼성본관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자회견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배터리 폭발 사고에 대해 자사의 과실이라며 고개를 숙였다. 판매 제품 전량에 대한 리콜을 결정했기 때문에 막대한 금전적인 손실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고동진 삼성전자(005930) 무선사업부장(사장)은 2일 오후 서울 태평로 삼성사옥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어 “고객 보상 비용에 대해 말하기 힘들다. 마음이 아플 정도의 큰 금액”이라며 “그럼에도 이러한 결정을 내린 것은 고객 안전 때문이다. 여태까지 사람이 다치는 사고는 없었지만 만약에 사고가 날 수 있다는 확률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고객 안전이 중요한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 측에 따르면 갤럭시노트7은 초도 출시 10개국에서 대략 250만대가 판매됐다. 삼성전자는 고객에게 인도된 제품을 전량 교체하고 전달은 안 됐지만 각 통신사업자가 매장이나 재고로 갖고 있는 것까지 모두 교체하기로 했다.

삼성은 10개국 중 모든 국가에 판매중지 결정을 낼 예정이다. 250여만대라는 물량을 생각하면 이번 리콜에 천문학적인 금액이 소요되는 셈이다.

고 사장은 ”우리나라도 그렇지만 해외에서도 사전 예약을 통해 주문하고 미리 돈을 지불한 분들이 거의 80~90%다. 그분들 생각했을 때 단순하게 배터리만 교체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했다“며 ”금액 규모와 상관 없이 고객 안전과 품질, 고객 만족 차원에서 응대가 맞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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