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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이같은 기능을 갖춘 ‘스마트폰 안전금고’를 수원하이텍고에서 1일부터 시범운영한다고 밝혔다. 스마트폰 안전금고는 지난 해 수원하이텍고 여학생 2명이 낸 아이디어를 실제 사업으로 연결시킨 사례여서 눈길을 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두 학생의 아이디어를 토대로 산업부(7000만원)와 석천정보통신(금고 제작), KT(030200)(서비스 구현)의 도움을 받아 스마트폰 안전금고 시제품을 만들었다.
이 금고는 사물함에 사물인터넷(IoT)을 접목시켜 휴대전화을 자동으로 인식·보관하고 이를 통해 보관시간 등 개인별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또 스마트폰 충전 기능을 탑재하고 금고 열쇠로 학생증이나 교통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교사들은 수업을 시작하기 전에 학생들의 휴대폰은 수거해 따로 보관할 필요가 없어진다. 특히 가끔 휴대폰이 없어져 학생과 얼굴을 붉힐 걱정도 없다.
이외에도 학교에서는 스마트폰 안전금고 사용정보를 통해 학생들의 스마트폰 사용량과 학업성취도의 연관성을 분석해 내는 등 생활지도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한편 이날 수원하이텍고에서는 석천정보통신이 아이디어를 낸 두 여고생들에게 기술료로 1000만원을 지급하고 특허를 취득하는 기술이전 서명식 및 학생들이 직접 사물함을 사용해보는 시연회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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