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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서부 화재사건 수사본부는 25일 오전 10시30분부터 경찰, 소방,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국토안전연구원, 고용노동부, 산업안전관리공단 등이 함께 합동 감식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1분께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에 위치한 일차전지 제조공장 아리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24일 발생한 화재로 22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아리셀 공장은 지상 2층·연면적 2362㎡ 규모의 철근콘크리트구조 건물로 화재 발생 당시 공장에는 102명이 근무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73명은 화재 발생 직후 스스로 대피해 화를 면했다. 여기에 소방당국은 회사 관계자를 통해 연락이 끊긴 1명이 있는 것을 추가로 파악해 수색에 나섰다. 이 실종자도 외국인으로 파악됐다.
목격자 진술 등에 따르면 이날 화재는 공장 2층 리튬 배터리 완제품 검수·포장 작업 중 폭발이 일어나며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