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마감]위험선호에도 원·달러 환율 1.7원 상승

원·달러, 전일 대비 1.7원 오른 1186.8원 마감
  • 등록 2020-08-26 오후 4:19:54

    수정 2020-08-26 오후 4:19:54

△26일 원·달러 환율 추이(출처:마켓포인트)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26일 원·달러 환율이 소폭 오름세로 마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7원 오른 달러당 1186.8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5원 오른 달러당 1186.6원에 거래를 시작해 제한적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미중 무역갈등완화 무드와 국내 주식시장에서도 위험자산 랠리가 이어졌지만, 외환시장에서는 국내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더 앞서며 환율 상승 압력을 가했다. 다만 월말 수출업체의 네고(달러 매도) 물량이 이어지고 위안화 가치도 강세를 보이면서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

코스피 지수는 나흘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 전날보다 2.59포인트(0.11%) 오른 2369.3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합산 61억8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장마감께 재정환율인 원·엔 환율은 100엔당 1115.57원을 기록했다. 달러·위안 환율은 달러당 6.9024위안, 달러·엔 환율은 달러당 106.4엔, 유로·달러 환율은 유로당 1.1816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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