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중 의원, 과방위 국감서 산업용 로봇 치중 행태 비판

박 의원 "외국처럼 대통령 주도로 서비스로봇 적극 투자해야"
  • 등록 2018-10-10 오후 1:47:18

    수정 2018-10-10 오후 2:05:19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정감사에서 박성중 의원(자유한국당)은 직접 LG전자의 인공지능(AI) 스피커 ‘클로이’를 시연하며 정부의 산업용 로봇 연구개발 치중 행태를 비판했다.

10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진행된 국정감사에서 박 의원은 “전 세계적으로 서비스로봇 시장은 연 30% 급성장 중이다”며 “일본, 미국, 중국 등은 이 분야를 키우기 위해 막대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박 의원은 “하지만 우리나라는 산업용 로봇 분야에서는 세계적 경쟁력을 갖고 있는 데 반해 서비스로봇 관련 예산은 연 100억원 안팎에 불과하다”며 “외국과 같이 대통령이 주도해 적극 투자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그 같은 의견을 잘 전달하고 적극 투자에 나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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