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양천구가 행정자치부 주관 올해 정부3.0 추진실적 평가에서 전국 우수기관에 선정돼 시상금 1억5000만원을 확보했다. 이는 서울시 자치구 1위, 기초지방자치단체 구(區)단위 전국 2위의 실적이다.
양천구는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구는 ‘국민맞춤형 지방정부 실현을 위한 일련의 정책화 과정’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평가에서는 △영상회의 진행을 통한 업무효율 극대화 △부서 간 협업 장려로 소통하는 조직문화 조성 △소방서와의 협업으로 안양천 자전거 도로 내 재난안전위치표시 설치 등 조직 내·외부 간의 적극적인 협업 및 정보 공유를 통해 앞서가는 횡보를 보인 것도 빛을 발했다.
행정정보공개 성과도 인정받았다. 양천구는 올해 초 정보공개와 청렴시책의 일환으로 전국 최초로 공공시설물 설치비 공개사업 시행했다. 또 주민 누구나 한 장의 지도로 지역 내 공공생활정보 관련 위치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공공생활정보 시각화서비스도 운영중이다.
김수영 구청장은 “투명한 조직, 유능한 공무원, 주민을 위한 각종 행정서비스를 위해 전 부서와 동 주민센터의 모든 직원이 노력한 결과물”이라며 “먼저 찾아내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똑똑한 양천구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를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최우수 2개 기관, 우수 8개 기관, 장려 50개 기관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