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강국]삼성전자, 명실상부한 글로벌 1위 IT기업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최고 수출탑인 ‘750억불탑’을 수상한 삼성전자(005930)는 전 세계에 생산·판매법인 등 총 220여개의 거점을 보유하고 연간 200조원 이상의 매출 총액을 창출하는 글로벌 정보통신(IT) 기업이다.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삼성전자의 작년 7월부터 올 6월까지 수출실적은 785억 달러에 달한다. 이는 전년(699억 달러) 대비 12.2% 증가한 것이다.

스마트폰·태블릿의 판매 호조, 생활가전 프리미엄 제품의 선진국 판매 증가, 반도체의 첨단 공정전환 확대, 초대형 TV 라인업 강화 등에 따른 성과다.

유럽과 신흥국의 경기 침체가 계속되고, 환율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무역환경은 녹록치 않는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휴대폰, 스마트폰, TV, 냉장고, 메모리 반도체 등에서 세계 1위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무선 및 TV 부문에서 초고화질(UHD) TV 도입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 향상으로 하이엔드 스마트폰 및 테블릿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반도체 부문은 개량형 이중 포토 노광 기술, 초박형 유전막 형성 기술 등의 혁신적인 기술을 동시 적용해 기술개발 및 품질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생활가전 부문은 셰프컬렉션과 같은 프리미엄 카테고리 구축으로 최고 품질을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연말 성수기를 맞아 프로모션 강화하고 있으며, 중국에서는 보급형 전략제품 라인업 강화로 판매확대 전략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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