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국립외교원이 알바니아 외교부와 외교관 교육 분야에서 협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 박철희 국립외교원장이 24일 이글리 하사니(Igli Hasani) 알바니아 외교장관과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국립외교원) |
|
국립외교원은 박철희 국립외교원장이 24일 이글리 하사니(Igli Hasani) 알바니아 외교장관과 국립외교원-알바니아 외교부 간 외교관 교육과 정책·학술 연구 협력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박 원장과 하사니 장관은 이어 오찬면담을 갖고, 이번 양해각서 서명을 통해 외교관 교육 분야에서 상호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고 인적 교류를 활성화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것으로 평가했다.
하사니 장관은 국립외교원 방문 계기에 ‘알바니아의 관점에서 바라본 서발칸 지역의 미래’를 주제로, 제11회 외교관후보자 교육생 대상 특별 강연을 실시했다.
하사니 장관은 알바니아를 포함한 서발칸 지역 국가의 경제 발전이 격변하는 유럽 지역 정세 안정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의 유럽 정세, 한-알바니아 관계 발전 방향 등에 대해 교육생들과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립외교원은 앞으로도 해외 정부 및 연구·학술 기관과의 협력 관계 확대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