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 대통령의 법률대리인인 강훈 법무법인 열림 변호사는 23일 “이 전 대통령이 전날 어지럼증을 호소해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다”며 “현재 검사를 받고 결과를 가디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병원에서는 이 전 대통령이 급체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검사 결과 이상이 발견되지 않으면 내일 퇴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이 전 대통령은 1992년부터 2008년까지 다스(DAS)를 실소유하면서 비자금 약 339억 원을 조성(횡령)하고, 삼성에 BBK 투자금 회수 관련 다스 소송비 67억 7000여만 원을 대납하게 하는 등 17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이에 이 전 대통령은 보석 취소 결정에 불복하고 재항고장을 제출했다. 서울고법은 이를 받아들여 그를 재수감 6일 만에 석방했다.
이 전 대통령의 재수감 여부는 대법원 2부에서 심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