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마포구, '건축공사장 민원처리시스템' 재가동

2009년 전국 최초 개발..이용자 3만여명 넘어
1주일 평균 100여명 홈페이지 방문
  • 등록 2016-10-28 오후 5:34:22

    수정 2016-10-28 오후 5:34:22

마포구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마포구는 온라인에서 마포 지역 내 건축공사장을 확인하고 민원 제기를 할 수 있는 ‘건축공사장 민원처리 GIS시스템’ 서비스를 9월부터 다시 운영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009년 전국 최초로 개발된 ‘건축공사장 민원처리 GIS시스템’ 은 현재 건축공사중이거나 예정인 현장을 웹 지도상에 표현해 누구나 한눈에 공사장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바로 민원을 제기할 수 있도록 구현된 시스템이다.

지금까지 이용자는 3만1000여명에 이르며 1주일 평균 100여명이 GIS시스템 홈페이지를 방문하고 있다. 구는 시스템 기능 문제로 지난 1년여간 서비스가 중단한 이 시스템을 재구축해 9월말부터 제공하고 있다.

이 GIS시스템을 통해 민원인이 확인할 수 있는 사항은 마포구 전체 공사장의 건축주, 시공사, 건축규모, 건물용도, 현장사진, 공정률 등이다. 건축 예정지도 미리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현재 건축 예정지 포함 437건의 공사장 현황이 등록돼 있다.

또, 민원인이 공사장 정보를 토대로 민원사항을 접수하면 제기된 민원은 실시간 SMS 문자로 건축 관계자와 구청 부서 담당직원에게 동시에 전송돼 즉각적인 시정조치에 들어가며 민원인은 처리사항을 온라인과 SMS로 확인할 수 있다.

제기된 민원은 1시간에서 최대 24시간 이내로 처리된다. 특히, 야간 및 공휴일 공사로 인한 피해 민원 및 긴급상황 발생 시 즉시 대응이 가능해져 처리 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는 효과를 보고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마포구 홈페이지를 접속해 우측 하단의 패밀리사이트 바로가기에서 ‘건축공사장 민원처리 GIS시스템’을 클릭하면 된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건축공사장 민원처리 GIS시스템은 건축공사장 민원신청 시 민원인의 입장에서 겪게되는 불편사항을 최대한 고려해 만든 서비스”라며, “앞으로 구민들이 필요로하는 기능을 지속적으로 추가·보완해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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