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산업 장남 김정한 사장 사임..후계구도 3남 중심 재편되나

장남 김정한 사장, 라파바이오 경영에 집중
3남 김신한, 자산매각과 재무구조 개선 주도
  • 등록 2015-04-07 오후 7:34:36

    수정 2015-04-07 오후 7:34:36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김영대 대성산업 회장의 장남인 김정한(43) 사장이 최근 대성산업 사장직에서 사임했다. 업계에서는 대성산업의 후계구도가 3남 김신한(40) 사장 중심으로 재편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대성산업(128820)은 최근 사장직에서 물러난 김정한 사장이 계열회사인 라파바이오 경영에 전념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김 사장은 임플란트 제조·판매업체인 라파바이오의 지분 50%를 보유하고 있으며 대표를 맡고 있다. 대성산업은 김 회장이 회사 경영을 총괄하고 전문경영인인 정광우 사장이 주요 사업 현안을 챙기는 체제로 운영될 전망이다.

김영대(왼쪽부터) 대성산업 회장, 김정한 라파바이오 사장, 김신한 대성산업가스 사장
지난 2013년 초 형인 김정한 사장보다 먼저 대성산업의 등기임원으로 선임된 3남 김신한 사장은 건설·유통사업부문을 맡아 자산매각과 재무구조 개선작업을 주도했다. 지난해 11월 대성산업 등기임원에서 물러난 후 현재 그룹 주력 계열사인 대성산업가스 사장을 맡고 있다.

김신한 사장의 대성산업 지분율은 0.07%로 부친인 김영대 회장(0.32%)에 이어 개인 주주 가운데는 두 번째로 많은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대성산업의 지주회사인 대성합동지주 지분율(0.48%) 역시 김정한 사장(0.39%)보다 높다.

김 회장의 차남인 김인한 씨는 기업 경영에 참여하지 않고 있으며 현재 미국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다.

대성산업의 모태인 대성그룹은 2001년 창업주인 고(故) 김수근 회장이 별세한 후 그룹이 분리돼 장남인 김영대 회장이 대성산업을 기반으로 대성합동지주를 경영하고 있고 차남인 김영민 회장은 서울도시가스를, 3남인 김영훈 회장은 대구도시가스를 기반으로 대성홀딩스를 각각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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