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퇴근길 뉴스] 이데일리가 오늘 하루의 주요 이슈를 모아 [퇴근길 뉴스]로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세상 소식을 매일 오후 5시에 배달합니다. [편집자주]
◇“예배 중 감염, 비용 부담하라”주말이 다가오면서 방역당국은 물론 시민들 걱정도 다시 반복됩니다. 밀접접촉으로 집단감염 온상이 되고 있는 주말 예배가 전국 교회에서 이루어질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조차 오늘 “주말 예배를 한다는 교회가 많아 걱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서울시는 아예 예배 중 감염이 일어날 경우 향후 구상권을 청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신앙의 자유는 중요합니다. 그러나 그 신앙이 동기가 된 행위가 타인에게 해를 끼칠 수 있다면, 거기에 필요한 건 반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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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방 드나든 1만명, 지금 어디서 뭘할까
여성들을 유인해 협박한 뒤 성학대 영상을 촬영해 수익을 얻은 일당이 체포됐습니다. 이들이 운영했던 텔레그램 대화방에 단계별로 최대 150만을 지불하고 입장한 이들은 최소 1만명이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함께 처벌받게 될 1만명은 지금 이 순간 수사망에 자신이 잡히지 않을지 두려워하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피해자들이 느꼈을 공포와 고통을 조금도 이해할 수 없으리라는 사실은 너무도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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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주 캘리포니아, “집에서 나오지 마”“곧 괜찮아질 것”이라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장담은 한순간 농담이 됐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4000명을 넘고 사망자도 200명에 육박한 미국 최대 주 캘리포니아는 주민들에게 전격 외출제한 명령을 내렸습니다. 그럼에도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전체 주민 4000만명의 절반 이상이 8주 내에 감염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어찌보면 나는 전시의 대통령”이라는 트럼프의 말은 더이상 농담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