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씨앤지하이테크, 공모가 1.6만원 확정…희망가 하단

16~17일 일반투자자 청약 후 25일 코스닥시장 상장
  • 등록 2018-01-15 오후 5:28:37

    수정 2018-01-15 오후 5:28:37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화학약품 혼합 공급장치 전문기업 씨앤지하이테크는 지난 10~11일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1만6000원으로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공모 희망가(1만6000~2만원)의 최하단 수준이다. 공모가가 확정됨에 따라 총 206억원을 조달하게 됐다. 수요예측에는 641개 기관이 참여해 단순경쟁률 249.23대 1을 기록했다.

상장 주관사인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씨앤지하이테크의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은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반도체 업종에 대한 최근 시장 분위기를 반영하고 투자자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장 친화적인 가격을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씨앤지하이테크는 2003년 업계 최초로 세 종류의 세정용 화학약품을 중앙에서 일괄 혼합·공급하는 장치를 개발한 기업이다. 국내 양대 반도체 고객사를 뒀고 삼성디스플레이, 중국 BOE 등으로 매출처를 확대하고 있다. 2016년 매출액 443억원, 영업이익 6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612억원, 영업이익 80억원이다.

공모 자금은 미래 성장동력인 소재·플랜트 사업 추진에 활용할 계획이다.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 필수 소재인 라이닝시트를 국산화하고 현상폐액 재생 플랜트 사업을 신규 추진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할 방침이다.

홍사문 대표이사는 “기관투자가들이 보낸 관심과 신뢰에 감사한다”며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장치·소재·플랜트 사업을 아우르는 일류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일정은 오는 16~17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코스닥 시장 상장일은 25일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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