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한일, 과거역사 직시하되 얽매이지 말아야”

  • 등록 2015-11-13 오후 4:25:11

    수정 2015-11-13 오후 4:25:11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정의화 국회의장은 13일 일본 차세대 지도자 방한단과 만나 “과거 역사를 직시하되 얽매이지 말고 백지장위에서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길 바란다”고 했다.

정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센코쿠 요시토(仙谷 由人) 일한협력위원회 부회장 등 차세대 지도자 방한단과 만나 ‘미래지향적 관계 발전방안’을 주제로 논의하며 이같이 밝혔다.

정 의장은 “일본 차세대자도자들은 미래를 준비하고 이끌어나가야 하는 세대로서, 한일 관계뿐만 아니라 동북아의 미래와 평화를 위해 일하실 중요한 분들”이라며 “양국 정치인들이 한일관계에 신뢰를 쌓고 이 신뢰에 흠이 될만한 언행을 피해 혐한시위, 반일감정이 생기지 않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한일 양국 의원들께서 함께 손잡고 나가야 한다는 생각으로 미래지향적인 의정활동을 하신다면 차세대 한일 관계는 좋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센고쿠 부회장은 “우리 의원들을 환대해주셔서 감사하다”며 “한국 의원들과의 허심탄회한 의견 교환을 통해 선배의원들께서 한국과 맺은 인연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담에는 우리측에선 정 의장을 포함해 오제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주영 한일의원연맹 부회장 등이, 일본측에선 센고쿠 부회장을 포함 하마다 야스카즈(浜田 靖一) 중의원의원·우오즈미 유이치로(魚住裕一郞) 참의원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청룡 여신들
  • 긴밀하게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