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원준, '전고체 배터리 장비 수주 도전'에 강세…LG화학·에코프로비엠과 거래중

  • 등록 2024-11-05 오후 1:34:29

    수정 2024-11-05 오후 1:34:29

[이데일리TV IR팀]
원준(382840)의 주가가 오름세다. 전고체 배터리 분야 수혜 기대감이 퍼진 영향으로 보여진다.

5일 오후 1시 20분 현재 원준은 전일보다 7.94% 오른 1만5370원에 거래 중이다.

원준은 최근 2차전지 생산을 위한 열처리 장비를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해 포스코퓨처엠, LG화학, 에코프로비엠, 유미코아 등과 거래하고 있다.

이성제 원준 대표는 지난 4일 한국경제와의 인터뷰에서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 열처리 장비 수주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008년 설립된 원준은 2차전지 소재와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생산용 열처리 장비 제조업체다. MLCC 소성용 RHK(roller hearth kiln)를 2010년 국내 최초로 국산화해 삼성전기에 납품했다.

열처리 공정은 고부가가치 첨단소재 생산 시 소재의 품질과 생산량을 결정하는 핵심 공정이다. 배터리 양극재·음극재, MLCC, 연료전지, 탄소섬유, 전고체 배터리, 리사이클링 등에 모두 사용 가능한 기술이다.

원준은 고객사가 생산하려는 소재의 특성에 맞춰 턴키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대표는 인터뷰에서 “2019년 독일 음극재 열처리 장비사 아이젠만과 중국 합작투자법인을 설립했고, 2020년에는 아이젠만의 열처리 사업부를 인수해 원준Gmbh를 세웠다”고 전했다.

또 중국 독일 폴란드 미국 캐나다 등 글로벌 영업 거점과 생산 기지를 확보해 국내는 물론 북미와 유럽 등 신규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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