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최재란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이 서울시 양천구에 위치한 양정중학교에 급식실 신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사진=최재란 의원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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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최 의원은 지난 6일 열린 제4차 교육위원회에서 양정중학교 급식실 신축 관련, 사전기획용역비용을 확보한 데 대해 진행 과정을 확인했다.
양정중은 인근 양정고와 급식실을 함께 사용해 급식실 이용 시간을 12시 40분부터 50분간으로 제한해 사용 중이다. 이에 최 의원은 지난 6월 황희 민주당 국회의원과 함께 현장에 방문한 바 있다. 해당 급식실은 1988년 건축한 건축물로 1999년 조리실로 개조해 현재 사용하고 있다.
최 의원은 “중학교는 급식 시간에 맞춰 오전·오후 수업 시간을 바꿔 조정하고 있었고, 특히 학교 행사나 단축수업 등 탄력적 운영이 필요할 때도 조정이 어렵다”며 “관내 다른 중학교보다 등·하교 시간이 1시간 정도 늦다. 하교 후, 이루어지는 동아리·친교·운동·여가활동까지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다.
이후 최 의원은 양정중학교 급식실 신축을 위해 추경에서 사전기획용역비를 증액했다. 엄배원 교육시설과장은 사전기획용역 진행과정에 대해 “6개월 가량의 전계획이 끝나면 공공건축심의를 상정하고, 40억 이상이면 재정투자심사가 들어간다. 이후 공유재산 심사를 거쳐, 의회 결정 후 진행하는데 그 기간이 사전계획부터 약 1년 이상의 기간이 소요된다”며 “일정에 차질 없이 진행하도록 애쓰겠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청소년기 학생들에게 깨끗하고 안정적인 급식 제공을 위한 급식실 신축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황희 국회의원과 함께 복잡한 과정을 세심하게 챙기겠다”면서 “교육청에서도 문제가 있거나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함께 논의하고 해결해 가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