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한상범
LG디스플레이(034220)사장이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올레드(OLED)를 통해 디스플레이산업의 위기를 극복하자고 강조했다.
한 사장은 8일 8일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제6회 디스플레이의 날 기념식에서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장의 자격으로 환영사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한 사장은 한국디스플레이산업의 위기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올해는 어려웠던 해였다“면서 ”디스플레이 수요는 감소하고 중국과 일본 등 경쟁국은 막대한 자금 등 정부 지원을 등에 업고 빠른 속도로 따라오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세계 시장 점유율이 지속 하락하면서 어려운 환경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진단했다.
한 사장은 다만 ”중소형, 대형 올레드 분야에서 주도적 위치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은 희망적“이라며 ”정부가 올레드를 수출 유망 품목으로 지원하는 등 정책적으로 지원하고 기업도 적극 적으로 투자를 결정하는 등 올레드 성장의 밑걸음이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한 사장은 ”비록 어려운 사업 환경이지만 반드시 세계 시장에서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의 선도적 지위 유지해 나가야 할 것“이라면서 ”디스플레이 업계가 미래 지향적인 차별화된 경쟁구도를 발굴해 세계 1등 신화를 이어나가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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