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병원, 소아암 어린이 ‘친환경 치유’ 앞장

  • 등록 2018-10-16 오후 2:52:58

    수정 2018-10-16 오후 2:52:58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화순전남대병원(정신 원장)이 숲을 활용한 ‘건강캠프’와 시민강좌 등을 펼치며 소아암·소아희귀난치성 질환 아동들의 심신치유에 앞장서고 있다.

화순전남대병원 소아암 환경보건센터(국훈 센터장)와 무등산국립공원 동부사무소(남태한 소장)는 최근 병원과 무등산 일대에서 ‘건강나누리 캠프’를 진행했다.

이날 캠프에서는 소아암 환아와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했다. 정미숙 종양전문간호사가 어린이들이 치료과정에서 순조롭게 적응 할 수 있도록 ‘암환자의 일상생활 관리’에 대해 강의했다.

무등산국립공원 만연산 일대의 숲에서 환아와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힐링 트레킹, 가족별 미션수행, 자연놀이 등 자연체험 프로그램도 이어졌다. 숲을 활용한 소아암 치유·예방 프로그램과 올바른 건강관리법을 체험하는 친환경 이벤트를 펼쳤다.

재생불량빈혈을 앓고 있는 13세 아들을 돌보고 있는 김모씨는 “희귀질환이라 불안한 마음이 컸는데, 강좌를 듣고 완쾌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됐다”며 고마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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