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재일 “정부 스스로 추경안 편성 못하면 야당과 협조해야”

정부 7월말까지 통과시키겠다고 해놓고 제출도 안해
경제상황에 맞는 맞춤형 추경 편성, 국회와 협조 촉구
  • 등록 2016-07-12 오후 6:17:54

    수정 2016-07-12 오후 6:17:54

[이데일리 선상원 기자]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12일 정부가 이달말까지 추경안을 통과시키겠다고 하면서도 아직 국회에 추경안을 제출하지 않는 것과 관련해 “가급적 빠른 시간 내에 추경이 확정돼서 조기에 집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도록 하겠다. 우리 경제 현실에 맞는 추경안, 서민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추경안을 빨리 제출해주시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변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매년 그랬듯이 올해에도 추경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주 있었던 당·정·청 협의과정에서 7월말까지 통과시키겠다고 의견을 모았다고 한다. 오늘이 12일이다. 역대 추경 편성과정에서 가장 짧게 국회에서 추경과정을 거쳤던 것이 2015년도 추경이다. 정부 제출일로부터 의결일까지 18일이 걸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변 의장은 “오늘 제출 된다면 7월말까지 통과시킬 수 있다. 아직까지 정부안도 편성하지 않은 상태에서, 7월말까지 추경을 통과시키겠다는 것은 무슨 의미로 하는 말인지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더민주도 재정의 확장적 집행과 추경 편성에 동의한 만큼, 경제상황에 맞는 맞춤형 추경을 편성해달라고 제안했다. 변 의장은 “조기에 확정해서 조기에 집행해야한다는 것까지 동의했다. 가급적 빠른 시간 내에 우리 경제 상황에 맞는 맞춤형 추경안이 국회로 제출하기를 기대하겠다”며 “도저히 정부 스스로 그런 추경안을 편성하지 못하겠다면 지금부터라도 정부안이 최종 확정되기 전에 국회와 야당과 협조해주시기를 바란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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