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IS, 시리아에 5명의 자살 폭탄과 2차례 차량 폭탄 공격

  • 등록 2016-05-23 오후 9:20:28

    수정 2016-05-23 오후 9:20:28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시리아서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소행으로 밝혀진 연쇄 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100여명 이상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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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권 위성매체 알아라비야와 시리아 국영TV 등에 따르면 시리아 정부군이 통제하는 서부 항구도시 타르투스와 자발레에서 23일(현지시간) 연쇄 폭탄 공격이 발생했다.

이날 오전 타르투스 시내 버스정류장에서 최소 2차례 폭탄이 터지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북쪽에 있는 항구도시 자발레에서도 4차례 폭탄 공격이 일어났다.

두 도시에 있는 주요소와 버스 정류장, 전력 회사, 병원 인근에서 잇따라 폭탄이 터진 뒤 5명의 자살 폭탄 범인과 2차례의 차량 폭탄 공격이 있었던 것.

이번 연쇄 공격으로 적어도 100명 이상이 사망하고 수백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부상을 입었다. 타르투스에서는 48명이, 자발레에서는 53명이 각각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2011년 시리아 내전이 발발 이후 최악의 유혈 사건으로 일컬어질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IS 연계 매체인 아마크통신은 “IS 전사들이 타르투스와 자발레 도시에 있는 알라위파 집합소를 공격했다”고 범행 사실을 시인했다.

한편, ‘알라위파’는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이 속한 이슬람 시아파의 한 분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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