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사물인터넷(IoT) 개념의 창시자인 케빈 애시턴(Kevin Ashton) 전(前)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 연구소장이 한국을 찾는다. 21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리는 LG CNS의 ‘엔트루월드’(Entrue World) 2015 컨퍼런스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 케빈 애시턴 전(前) MIT 연구소장
(제공=LG C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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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트루월드는 LG CNS가 지난 2001년부터 매년 개최해 온 국내 최대 규모의 IT 컨퍼런스다. 올해 엔트루월드는 ‘스마트한 사물인터넷, 스마트 비즈니스로의 변화를 가속화하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스마트 기술의 융·복합으로 구현되는 IoT 솔루션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IoT가 비즈니스에 가져올 변화를 전망한다.
이번 콘퍼런스의 기조연설자로 초빙된 케빈 애시턴은 지난 1999년 미국 MIT연구소장 당시 IoT의 개념을 처음 제시했다. 홈 오토메이션 플랫폼 ‘위모’를 개발했다. 그는 벨킨(Belkin)의 청정기술사업 총책임자였으며 청정기술의 핵심 시스템인 스마트에너지 그리드와 선진 계량(Metering)에 동력을 제공하는 센서 기반 기술의 개척자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How to Fly a Horse’라는 저서를 발간했다. 이 책은 창조와 발명의 역사적 사례들을 통해 창조성에 대한 통찰과 이에 대한 개인 및 조직의 실행방안을 제시한다.
김대훈 LG CNS 사장 역시 오전 기조강연을 진행한다. 오후에는 스마트 비즈니스·스마트 솔루션·IoT 테크놀로지 등 3개의 트랙으로 나눠 LG CNS IT전문가들과 학계 전문가들이 IoT 관련 최신 동향과 선진 사례에 대해 논의한다. 이찬진 포티스 대표, 박종환 록앤올 대표, 임정욱 스타트업 얼라이언스 센터장,
정지훈 경희사이버대 교수 등이 패널토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는 별도의 솔루션 전시장이 마련돼 IoT, 빅데이터, 스마트에너지, 스마트 팩토리, 핀테크 등 총 19개의 LG CNS IoT 관련 솔루션이 전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