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CJ헬로비전(037560)은 전일 대비 0.51% 내린 9670원에 마감했다. 이날 KT스카이라이프(053210)는 보합세로 마쳤지만 10월30일부터 최근까지 나흘째 하락세를 이어왔다.
한 달 전인 10월1일과 비교하면 CJ헬로비전은 32.9%, 스카이라이프는 20.9%씩 주가가 빠졌다. 이처럼 유료방송주가 부진을 겪자 최근 신한금융투자는 KT스카이라이프와 CJ헬로비전의 목표주가를 각각 2만6000원, 1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하기도 했다.
경쟁 플랫폼인 IPTV가 이동통신 서비스와의 결합상품을 내세운 마케팅을 공격적으로 펼치면서 케이블TV의 가입자당 매출(ARPU)도 하락세다. CJ헬로비전의 경우 TV ARPU는 1분기 9124원에서 3분기 8801원으로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KT스카이라이프는 3분기 가입자 순증치 1만4000명을 기록, 전분기보다 무려 48%나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3% 감소하는 어닝쇼크를 나타냈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CJ헬로비전의 경우는 시장 경쟁이 완화된다면 과도한 프로모션을 지양하며 수익성을 강화할 수 있다”며 “현재는 역사적 저점으로 내년 방송업황 개선에 따른 반등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 관련기사 ◀
☞CJ헬로비전, 티빙스틱 오프라인 판매 개시
☞CJ헬로비전 "리조트에서도 UHD로 즐기세요"
☞CJ헬로비전, 기가 인터넷 체험교실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