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시의 전화박스' 이곳에서 첫 공개됩니다…아이콘스 오브 어반 아트

서울 중구문화재단, 독일 MUCA와 협력 도시미술 전시 선봬
10월 2일~25년 2월 충무아트센터 갤러리 신당
뱅크시 '훼손된 전화박스' 전세계 최초 공개
  • 등록 2024-09-05 오후 4:19:43

    수정 2024-09-05 오후 4:19:43

'아이콘스 오브 어반 아트(ICONS OF URBAN ART) - 어반아트: 거리에서 미술관으로' 포스터. 중구문화재단 제공.
[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도시미술 전시회 ‘아이콘스 오브 어반 아트(ICONS OF URBAN ART) - 어반아트: 거리에서 미술관으로’가 다음달 2일부터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갤러리 신당에서 열린다.

중구문화재단은 유럽 최대 규모 도시미술 컬렉션을 자랑하는 독일 최초 어반아트 미술관 ‘Museum of Urban and Contemporary Art(MUCA)’와 협력한 이번 전시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도시의 벽, 도로, 다리 등 공공장소에서 이루어지는 어반아트는 21세기 현대미술의 주요 장르로 자리매김했다. 재단은 이번 전시를 통해 도시미술의 혁신적 표현을 조망하고 현대사회의 다양한 이슈를 성찰하는 장을 마련하고자 했다.

전시에서는 뱅크시(Banksy), 카우스(KAWS), 제이알(JR), 셰퍼드 페어리(Shepard Fairey), 리차드 햄블턴(Richard Hambleton) 등 어반아트를 대표하는 작가 10명이 참여한다.

특히 전시에서는 뱅크시가 2006년 4월 런던 소호의 골목에 설치한 ‘훼손된 전화박스(Vandalised Phone Box)’를 전 세계 최초(월드 프리미어)로 공개한다. 이밖에도 72점 작품을 3개 관에 전시한다.

전시는 내년 2월2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전시 관람료 등 자세한 정보는 재단 홈페이지와 주요 예매처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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