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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오늘부터 청와대에서 이진석 국정상황실장 주재로 일일상황점검회의를 매일 진행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한 부대변인은 “1차 회의 이미 진행했고 ‘위기’ 단계가 ‘경계’로 격상됨에 따라 중앙사고수습본부 가동하고, 중앙방역대책본부를 지원하는 등 정부 대응을 강화토록 하고 있다”며 “현재는 ‘경계’ 단계에서 정부가 할 수 있는 대응체계를 마련해서 운영한다”고 했다.
앞서 이날 오전 문 대통령은 1339 콜센터 관련해 “앞으로 콜센터에 문의하는 수요가 높아질텐데 충분히 응대할 수 있도록 질병관리본부 콜센터의 대응능력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해 조속히 시행해달라”고 지시했다고 한 부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앞서 보내온 생일 축하 서한에 대해 답신을 보냈다. 문 대통령은 이 답신에서 중국 정부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대응 노력을 평가하고 조속한 수습을 기원하면서 “필요한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