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파업종료..성과연봉제 노사합의로 결정

  • 등록 2016-09-29 오후 3:39:38

    수정 2016-09-29 오후 3:48:31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서울시 지하철 노조의 파업이 29일 공식 종료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에 열린 집단교섭 4차 회의에서 서울메트로, 서울도시철도공사를 비롯한 서울시 산하 5개 공사 노사 양측이 성과연봉제 등 핵심쟁점에 대한 교섭을 진행해 오후 2시에 합의에 도달했다.

합의안에는 핵심쟁점이었던 성과연봉제의 도입여부는 노사합의로 결정하고, 저성과자 퇴출제 등 성과와 고용을 연계하는 제도는 시행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지방공기업의 자율경영 및 중앙정부 공공기관과의 처우 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할 것에도 노사가 합의했다.

이에 따라 내일(30일)부터는 서울 지하철 1∼8호선은 파업 이전과 마찬가지로 정상 운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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