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뀌는 면세점 지도]권희석 SM면세점 대표 "면세사업 포화…신규 늘려선 안돼"

"면세점 2월 오픈했는데 거의 파리 날리고 있어"
  • 등록 2016-03-16 오후 5:17:10

    수정 2016-03-16 오후 6:59:06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권희석 SM면세점 대표이사는 16일 “한국 면세점은 포화상태”라며 “신규 숫자를 늘려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권 대표는 이날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열린 ‘관광산업을 위한 면세점 제도개선 방안’ 공청회에 참석, 질의응답자로 나서 “면세점을 2월에 오픈하고 있는데 거의 파리를 날리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 대표는 “(오픈을 하면)판매사원이 새로 들어와야 하고 브랜드가 들어와야 하는데, 브랜드가 협상을 하다가 중단을 하고 있다”며 “5개 (신규)면세점이 오픈해야 하는데 (앞으로)이런 현상이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면세점이 그나마 잘된 게 중국 면세점처럼 오합지졸 하지 않고 나름 유통경로를 지켜 롯데와 신라를 떠나서도 (우리나라의)면세점 브랜드가 있게 됐다”며 “5개 면세점이 새롭게 진입하면서 면세사업이 관광자원화될 수 있을까”라고 반문했다.

권 대표는 5개 신규 사업자가 추가로 고용을 1만 3000명 이루겠다고 약속한 것에 대해 “(면세사업이 포화돼)7000명도 고용을 못한다”며 “5000명도 고용이 안 될 수 있다는 걸 고려해 달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
☞ [바뀌는 면세점 지도]오락가락 공청회…外관광객 증가 기준 현장서 바꿨다
☞ [바뀌는 면세점 지도]전문가들 "면세점 추가 허용 찬성, 속도는 조절해야"
☞ [바뀌는 면세점 지도]롯데·SK 살아나나...제도개선TF "신규 개설요건 충족"
☞ [바뀌는 면세점 지도]영향 가장 큰 신규면세점 추가 특허에 반발
☞ [바뀌는 면세점 지도]'이번엔 패자부활전'..3차 면세점 전쟁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돌고래 타투 빼꼼
  • 조보아, 섹시美 대폭발
  • 한복 입은 울버린
  • 관능적 홀아웃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