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최양희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이 11일 자문회의에서 안젤라 맥린 영국 정부수석과학자문관과 만나 양국 자문회의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 면담 사진.(사진=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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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라 맥린 수석과학자문관은 영국 총리에게 과학기술에 대해 자문하는 차관급 인사이다. 한국의 과학기술자문회의와 비슷한 역할을 하는 영국 과학기술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날 면담에서 양국 과학기술 자문기구는 역할과 기능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안젤라 맥린 수석자문관은 한국의 ‘국가전략기술’과 ‘3대 게임체인저 기술 이니셔티브’ 등 주요 국가과학기술 우선순위 결정 프로세스에 관심을 보였다.
맥린 수석과학자문관은 생성형 인공지능(AI), 바이오기술 등 첨단기술 분야에 대해 기술수용성과 대중 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양희 부의장은 양국 과학기술 자문기구 간 협력을 비롯해 싱크탱크 간 공동포럼을 제안했다. 또 과학기술 분야 연구 사업을 기획하는 연구관리전문가(PM)간 정보 교류 필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