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생명공학 기업 바이오헤이븐(BHVN)은 자사의 희귀 신경 질환 치료제가 임상 시험에서 질환의 진행을 늦추는데 효과가 있었다고 밝힌 후 23일(현지시간) 주가가 상승했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기준 바이오헤이븐의 주가는 15.87% 상승한 46.80달러를 기록했다.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바이오헤이븐은 근육 조절, 균형 및 조정 능력을 상실할 수 있는 유전적 질환인 척수소뇌성 실조증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트로릴루졸(Troriluzole)을 투여한 결과 질병 진행이 50~70% 느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바이오헤이븐은 4분기 척추소뇌성 실조증 치료제 트로릴루졸에 대한 미국 규제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현재까지 척수소뇌성 실조증의 승인된 치료제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