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태아를 포함한 유년기에는 의료비 지출규모 대비 질병 및 상해위험에 대한 보장 규모가 작아 태아보험특약과 어린이보험을 통해 대비하고, 20~30대는 노후의 질병과 경제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암보험이나 연금저축보험을 들어 노후의 질병과 경제생활을 대비하는 것이 좋다.
또 가장의 사망확률이 급격히 증가, 소득상실 위험에 대비해야 할 필요가 높아지는 40~50대는 종신보험이나 치매·간병보험을, 전체 생애의료비의 50%이상이 발생하는 60대 이상은 노후보장성 보험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생보업계에서 판매 중인 태아보험특약은 선천이상 수술비용, 저체중아 육아비용, 신생아 입원·통원비용 등을 집중담보한다. 어린이보험은 어린이에게 발병하기 쉬운 질병, 골절, 화상 등을 집중 보장하는 상품으로 어린이 뿐 아니라 성인이 된 이후에도 암, CI(치명적 질병) 등 성인질환에 대해서도 보장이 가능하다.
연간 400만원 한도 내에서 13.2%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연금저축보험은 일찍 들수록 좋다. 35세 남성이 일일 담배 1갑(담배값 5000원) 비용으로 연금저축을 들었다고 가정하면 30년 후 8000만원(공시이율 2.51%, 30년 납입시)의 추가 노후 자금이 생긴다.
더불어 치매로 위한 사회적비용도 크게 증가하고 있어 100세 시대 치매·간병보험(LTC보험)을 통한 대비가 필요하다. 최근에는 상품의 보장기간이 80세에서 100세 또는 종신까지 확대되고 있고, 중증치매 뿐 아니라 경증치매까지 보장범위를 넓히고 있다.
노후보장성 보험은 건강보험, 암보험, 실버보험, LTC(장기간병)보험 등 고연령자와 유병자도 가입 가능한 보장성보험으로, 각종 질병·상해로 인한 입원·수술 등 각종 치료비를 집중 보장한다. 고연령·유병자도 간편심사를 통해 가입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