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이데일리 김혜미 특파원] 아이폰6S와 아이폰6S+(플러스)의 첫 주말 사전주문량이 지난해 기록인 1000만대를 초과할 수 있을 정도로 강한 인기를 끌고 있다고 애플이 1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애플은 지난 12일부터 신형 아이폰6S와 아이폰6S+ 판매를 시작했으며 오는 25일부터 배송을 시작할 계획이다.
트루디 멀러 애플 대변인은 “신형 아이폰에 대한 고객들의 반응이 대단히 긍정적이며, 지난 주말 사전주문은 전세계적으로 우리가 예상한 것보다 더 강했다”면서 “특히 스크린 크기가 큰 아이폰6S+에 대한 수요가 이례적으로 강했다”고 밝혔다.
애플이 지난주 발표한 신제품인 아이폰6S와 아이폰6S+는 처음으로 스크린 크기를 키운 아이폰6 및 아이폰6+와 동일한 외형을 갖고 있으나 3D터치 등 새로운 기능이 더해졌으며 로즈골드 색상이 추가됐다. 지난해 신형 아이폰의 첫 주말 사전주문량은 1000만대를 기록한 바 있다.
애플의 사전주문 호조에 증시 투자자들은 환호하고 있다. 14일 개장 전 애플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2% 가량 상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