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세계전략포럼 2013’ 행사장 곳곳에서는 인증샷 찍기 열풍이 불었다. 기조연설과 특별대담 등의 행사가 끝나고 쉬는 시간이 주어질 때면 참석자들은 ‘World Strategy Forum 2013’이라는 문구가 큼지막하게 새겨진 포토존으로 몰렸다. 행사장 주변에는 3곳의 포토존이 마련됐는데 참석자들에게 인기 만점이었다. 포럼 참석을 기념하고 추억을 만들기 위해 너나 할 것 없이 스마트폰을 꺼내들었다. 특히 점심 식사시간 이후에는 포토존 주변에서 긴 줄이 이어질 정도였다. .
◇박원순과 마이클샌델 ’슈퍼스타 부럽지 않네‘
이날 포럼의 최고 스타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마이클 샌델 하버드대 교수였다. 특히 두 사람의 특별대담이 진행될 때 포럼 열기는 최고조였다. 600여명 참석자들의 눈과 귀가 박 시장과 샌델 교수의 일거수일투족을 놓치지 않았다. 일부 참석자들은 스마트폰을 이용, 사진을 찍는 것은 물론 즉석에서 박 시장과 샌델 교수의 기사를 검색하며 높은 관심을 선보였다. 특별대담이 종료된 이후 박 시장과 샌델 교수는 톱스타 못지않은 인기를 과시했다. 행사장을 빠져나가는 두 사람을 수십여명의 청중들이 둘러싼 것. 대학생 중심의 청중들은 스마트폰을 높이 들고 사진을 찍거나 적극적인 사인 공세에 나서기도 했다.
포럼 둘째날인 12일에는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참석자들이 물렸다. 윤종록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의 기조연설로 막을 올린 이날 포럼은 오전 9시부터 450여석의 좌석 대부분이 메워졌다. 시간이 지날수록 참석자들은 점차 늘어났고 점심 무렵에는 빈 좌석을 찾기 힘들 정도였다. 주최 측에서 밀려드는 청중들을 위해 행사장 뒤편에 100여석의 임시 좌석을 마련했지만 이마저도 순식간에 동이 났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마이클 센델 교수의 대담이 진행될 당시 참석 인원은 최대로 늘어났다. 자리를 잡지 못한 상당수 참석자들은 선 채로 강의를 듣거나 행사장 주변 로비에 설치된 스크린을 통해 대담을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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