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 할인 혜택…세종문화회관, '서울시 청소년 데이 티켓' 시범 운영

  • 등록 2024-11-12 오후 5:28:30

    수정 2024-11-12 오후 5:28:30

서울시극단 ‘퉁소소리’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은 청소년들의 공연 관람 기회를 넓히고 공연예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서울시 청소년 데이 티켓’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13일부터 운영하는 ‘서울시 청소년 데이 티켓’은 7세부터 24세(2000년생~2017년생)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다. 서울시예술단 기획 공연을 각 공연 티켓 최저 등급의 잔여좌석에 한해 공연 당일 7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올해 말까지 시범 운영한 뒤 결과를 바탕으로 2025년 세종시즌부터 정식 도입할 예정이다.

‘서울시 청소년 데이 티켓’을 통해 서울시극단 ‘퉁소소리’를 시작으로 서울시오페라단 ‘라보엠’, 서울시국악관현악단 ‘국악관현악의 재(再)배치’, 서울시합창단 ‘송년의 빛, 합창의 울림’, 서울시뮤지컬단 ‘맥베스’ 등을 70% 할인된 가격에 관람할 수 있다. 공연 당일 오전 9시부터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1인당 최대 4매까지 예매할 수 있다. 현장 구매를 원하는 경우 세종문화회관 서비스플라자 및 콜센터를 통해서도 예매가 가능하다.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청소년들이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경제적 부담 없이 경험할 기회를 제공해 장기적으로 문화예술에 대한 이해와 감수성을 함양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시 청소년 데이 티켓’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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