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육계토성 위상 재정립을 위한 심포지엄' 15일 개최

육계토성 최신 연구성과 토대로 고고학적·역사적 가치 규명
  • 등록 2024-11-08 오전 9:49:42

    수정 2024-11-08 오전 9:49:42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원장 임종덕)은 파주시(시장 김경일)와 함께 ‘파주 육계토성 위상 재정립을 위한 학술대회(심포지엄)’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오는 15일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 본관 대강당에서 진행한다. 육계토성의 최신 연구 성과를 토대로 고고학적 위상과 역사적 가치를 검토하기 위해 마련했다. 2021년 국립문화유산연구원과 파주시가 육계토성에 대한 중장기 학술조사를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이다.

학술대회는 기조강연, 주제발표, 토론으로 구성했다. 기조강연은 ‘마한과 백제 속의 파주와 육계토성’(노중국, 계명대학교)을 주제로 진행한다. 주제발표는 △육계토성의 발굴조사 성과를 살펴보는 ‘파주 육계토성의 조사 현황과 고고학적 고찰’(채송이, 국립문화유산연구원), △육계토성과 풍납토성을 중심으로 백제 한성기 초기의 토성을 비교하는 ‘한성기 백제 토성 축조 기술의 전개과정’(이보람, 국립서울문화유산연구원), △육계토성 출토유물의 내용과 성격을 살펴보는 ‘토기를 통해서 본 파주 육계토성의 역사적 의미’(정수옥, 국립무형유산원), △경기 북부 성곽 중 육계토성이 가지는 역사적 위치와 가치를 논의하는 ‘한국고대 성곽문화의 원류, 육계토성’(백종오, 한국교통대학교) 순으로 이뤄진다.

주제발표 이후에는 권오영 서울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신희권(서울시립대학교), 한준영(경기도어린이박물관), 강동석(동국대학교) 등 토론자로 참여해 발표자와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는 종합 토론이 이어진다. 학술대회는 당일 현장에서 등록 절차만 거치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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