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완종, 이완구 총리에 세 차례 명절 선물 전달"

  • 등록 2015-04-15 오후 9:24:17

    수정 2015-04-15 오후 9:24:17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성완전 전 경남기업 회장이 이완구 국무총리에게 세 차례 추석 명절 선물을 전달했다고 JTBC가 보도했다.

JTBC는 15일 “성 전 회장의 정관계 인사 556명에 대한 추석 선물리스트를 입수했다”며 “이완구 총리는 2009년 이후 세 차례, 이병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2007년부터 여섯 차례, 김기춘, 허태열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2007년부터 각각 다섯 차례와 네 차례 선물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이어 “홍문종 새누리당 의원은 2013년도 한차례 받았다”고 덧붙였다.

JTBC는 또 “명단에는 청와대 인사와 정치인, 고위공무원뿐 아니라 경찰, 변호사, 언론인, 의사, 스님 등 온갖 직군의 사람들이 총망라돼 있다”며 “정관계와 기타로 나눠 선물의 등급을 구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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