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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 사이 해외직구는 급증하고 있다. 2017년 2만 3592건이었던 해외직구는 지난해 11월까지 5만 2763건으로 2배 이상 늘었다. 이에 관세청과 네이버는 정상 직구물품의 신속한 통관과 마약·불법의약품 등 국민안전 위해물품의 효과적인 차단을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관세청은 네이버쇼핑과의 협력을 통해 방대한 해외직구 상품정보를 해외직구 통관절차에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요 협력 분야는 △전자상거래 상품정보의 관세행정 활용 △신속·정확한 수출입 통관환경 구축 △빅데이터 활용 등이다.
관세청과 네이버는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앞으로도 해외 상품정보 제공뿐만 아니라 빅데이터 활용과 관련해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교류를 지속할 방침이다.
이윤숙 네이버 포레스트 CIC(사내기업) 대표는 “협약을 바탕으로 좀 더 신속하고 정확한 통관 업무를 뒷받침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에도 네이버가 가진 빅데이터를 여러 분야에 활용해 효율적이고 안전한 쇼핑 환경을 조성하는 데에 협력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