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전남 나주 혁신도시 에너지밸리에 투자를 약속했던 보성파워텍이 19일 착공식을 갖고 공장 조성에 나섰다.
19일 한국전력공사에 따르면, 보성파워텍은 이날 오전 나주시 혁신산업단지에서 착공 기념식을 열렸다. 보성파워텍은 지난해 3월 한전 에너지밸리에 투자를 약속한 1호 기업으로 에너지밸리 105개 유치기업 중 처음으로 착공 했다.
보성파워텍은 나주 혁신산단에 총 100억원을 투자하고 80여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 준공과 제품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보성파워텍 이외에도 내달 나주 혁신산단에 3개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임도수 보성파워텍 회장은 “그동안 전력기자재 분야에서 수출 기업으로 성장했다면 앞으로는 나주에서 에너지 신산업 분야의 세계적인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기후변화 체제에 발맞춰 기업들의 적극적인 투자가 이뤄져야 하는데 보성파워텍의 첫 삽은 의미가 크다”며 “에너지밸리를 통해 국가 경제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보성파워텍은 19일 오전 나주시 혁신산업단지에서 착공 기념식을 열었다. 손금주 국회의원 당선인, 임수경 한전 KDN 사장, 조환익 한전 사장, 임도수 보성파워텍 회장, 이낙연 전남도지사, 강인규 나주시장, 신정훈 국회의원(사진 오른쪽부터) 등이 참석했다.(사진=한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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