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2020년 단독주택 공시가 상승률 '전국 1위'

2020년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 발표
동작구 상승률 10.61% 전국에서 최고
서울 평균 상승률 6.82%, 전국 평균 상승률 4.47%
  • 등록 2020-01-22 오후 2:55:15

    수정 2020-01-22 오후 2:55:15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서울 동작구가 올해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으로 이름을 올렸다.

22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0년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1월1일 기준)에 따르면 동작구의 올해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 상승률은 10.61%로 나타났다.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상승률 1위이며 전국 시·군·구에서도 가장 높았다. 서울의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 상승률은 6.82%이며 전국의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 상승률은 4.47%였다.

서울 동작구 일대(사진=동작구청)
동작구에 이어 서울에서 공시가격 상승률이 높은 지역은 성동구(8.87%), 마포구(8.79%), 영등포구(7.89%), 용산구(7.50%), 광진구(7.36%) 순이었다. 반면 서울 집값을 선도하는 강남구(6.38%), 서초구(6.67%), 송파구(6.82%) 등 강남 3구는 상승률이 6%대에 머물렀다.

지난해에는 경우 용산구가 35.40%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가장 많이 올랐고 뒤이어 강남구(35.01%), 마포구(31.24%) 서초구(22.99%) 등 순으로 올랐지만 올해는 동작구의 표준단독주택 가격 상승폭이 가장 컸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흑석뉴타운 등 개발사업의 영향으로 동작구내 단독주택 가격이 많이 오른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 현실화율은 12억∼15억원 주택은 지난해 50.6%에서 올해 53.7%로 3.1%포인트 높아졌다. 9억∼12억원 주택은 지난해 51.4%에서 올해 53.4%로 2.0%포인트 상승했다. 15억∼30억원 주택도 54.2%에서 56.0%로 1.8%포인트 상승했다. 그러나 9억원 이하 주택의 경우 3억원 이하는 52.7%, 3억∼6억원은 52.2%, 6억∼9억원은 52.4%로 지난해와 올해 현실화율의 변동은 없었다.

우병탁 신한은행 부동산투자자문센터팀장은 “서울의 경우 상승률이 지난해 17.75%에서 올해 6.82%로 대폭 낮아졌지만 공시가격 현실화율은 지난해 53%에서 53.6%로 상승했다”며 “공동주택에 비해 단독주택은 아직 현실화율이 낮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공시가격현실화율이 올라가는만큼 단독주택 보유자들은 보유세 증가에 대한 대비가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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